▲ 원유철 의원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대처하기 위한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원유철 의원(한·평택갑)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지난 17일 오후 평택 국제대학에서 각급 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학부모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찬문 평택교육지원교육장, 박상융 평택경찰서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정 교육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조직화, 저연령화, 여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저학년 때부터 학교폭력은 범죄행위임을 인식시킴과 함께 인성교육의 강화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교폭력의 방지를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방법으로 ▲부모의 동의 및 주소지 이전 없는 강제전학 조치 법제화 ▲가해학생의 학부모 소환 의무화 및 가해학생의 폭력 기록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무화 방안 법제화 ▲가해자와 피해자를 완전 분리할 수 있는 교육기관의 설립 ▲전문상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을 제시했다.¶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 서장은 가해자에 대한 처벌 이외에 방관자적 입장에 있는 친구, 부모, 교사, 책임 여부에 대한 관련 조사와 신고자 보호 프로그램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의원은 “학교폭력은 군대내 폭력 및 사회폭력과 무관하지 않으며 가정파괴는 물론 사회붕괴의 단초가 되고 있는 만큼 학교와 가정, 사회 모두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출된 각계의 의견을 모아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법률안’을 신속히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